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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 굿즈를 소개합니다! 인터파크 /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안녕하세요. 독서모임 미림의 방지기 이요상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우리방의 수많은 해시태그들을 잠시 살펴볼까요? 독서, 카페, 떡볶이, 유튜브, 이얏호응, 재롱이, 토지, 코스모스, 황정은, 사랑해요정세랑, 보르헤스, 넷플릭스, 한병철, 푸코, 동네책방, 여행, 제주, 북스테이, 부싼, 책방투어, 연필, 흑심, 굿즈, 북클럽, 점심메뉴, 굽네치킨, 존아침, 공씨책방, 중고서적, 당근마켓, 알림설정, 도서관, 맛집추천, 와인과 맥주, 호랑이형님, 기타, 우쿨렐레, 작곡, 스콘과 홍차, 스윙, 목공, 퇴근, 월급루팡, 텀블벅 外 등등 and so on, 다른 이야깃거리도 많지만, 굿즈는 시즌에 한 번씩 꼭 등장하는 화제입니다. 장바구니에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을 꾹꾹 눌러 담아놓고, 한방에 결제하는 회원님들도.. 2021. 1. 5.
미림의 두번째 기록 謎林_ 수수께끼로 가득 찬 책의 숲. 올해는 수많은 장르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장들 사이를 함께 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웃고 이야기를 나누고, 때론 달달한 간식을, 알싸한 푸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함께 해주신 스물아홉 분의 숲지기 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2020.01.12_ 북티크. *희곡을 읽는시간 [ 영월행일기 : 이강백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 파스칼 키냐르 ] 2020.02.14 _ 오픈카톡모임. *뇌과학 [ 열두발자국 : 정재승 「어크로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질 볼트 테일러 「월북」 ] 2020.03.31 _ 오픈카톡모임. *정세랑 월드 [ 피프티 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에서 한아뿐 外 ] 2020.04.29 _ 오픈카톡모임 *섹슈얼리.. 2021. 1. 4.
미림 독서모임에서 추천하는 집콕! 도서 (부제 : 나갈 수 없다면 즐겨라) 뉴뉴 코로나 시대! (젠장ㅠㅠ) 본격, 집콕 도서 추천 시간입니다. 작년 12월, 미림방에서는 갇혀있는 자들의 책 추천이 오고 갔습니다. 올해를 그렇게 손꼽아 기다렸건만....... 신년을 맞아도 나갈 수 없는 우리를 위해, 제가 한 자 한 자 (복사해 붙여넣기 신공으로) 책 추천 시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 손에 잡는 순간 옴짝달싹할 수 없는 흡입감 * 따뜻한 곳에서 읽어야 해~ * 전기장판 * 귤과 함께할 때 어울릴 것 자, 그럼! 추천 리스트 No.1 입니다. 콩장님 추천 : 내 방 여행하는 법 _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유유」 2016년 유유에서 출간한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의 책입니다. 어째서인지 3월에 나온 책의 표지를 바꿔서 (제목도 한밤중 내 방 여행하는 법 > 내방 여행하는 법으로 짧.. 2021. 1. 3.
2020년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 (11.8/음식의 역사) 후기 올 가을, 미림에서는 음식사를 주제로 다양한 플레이트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9권의 책들 중 무려 5권이 음료 관련, 그중에서도 술을 따로 다루는 책이 3권이나 추천 되었습니다! (누가 추천했는지는 비밀로 하겠슴돠*) 사실, 제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책은 치킨 인류였습니다. 방송국 pd가 썼기 때문이기도 했고 (조금 더 쉽게 읽히지 않을까 해서~), 작년 국제도서전에서 치킨모형과 함께 커다랗게 부스가 설치되었던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지구의 역사로 본다면,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밀(wheat)이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밀들은 인간을 노예로 부려먹어 전 지구를 정복했죠.) 치킨은 어느새 요리가 되어 인간사 곳곳에 KFC로 잠입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술의.. 2020. 12. 31.
아몬드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알게 되는 책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란 걸. 짙은 초록색으로, 온통 겨울의 질감으로, 손안에 감기던 그 안도감으로. 2017년 출간된 책이었다. 읽었다는 사람이 많았고,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종종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무뚝뚝한 표지를 만난 것은 독서모임 미림에서였다. 찰스님의 손에서 뉴욕삼부작님의 책장으로, 그리고 다시 내 손으로, *그들은 책을 읽은 뒤 그대로 덮어둘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다음 타자를 찾았다. 그리고 그건 나였다. 청소년 소설, 채 300쪽도 되지 않는 두께. 핫한 책들이 늘 그렇듯 전개는 대중적일 거라 예상했다. 게다가 그동안 읽었던 청소년 소설들이 내게 무언가를 남기는 일은 드물었다. 같은 책들. 흥미진진하고 신나게 읽어놓고 이건 .. 2020. 12. 5.
독서모임 _ 프란츠 카프카 . 선유도 공원 2020년 10월 10일, *우리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선유도 공원에서 돗자리를 펼쳤습니다. :) 사실 우리가 선유도 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지점은 원형 무대였습니다. 여러 가지 시설물 중에서 비교적 한적하고, 찾기도 쉽다고 생각해서였죠, 돌, 풀, 개미, 바람을 피해 데크로 된 바닥 위가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하지만, 숫기가 없는 우리는 쭈뼛대며 무대 밖으로 나왔고, 무난하고-엉덩이가 아픈- 바로 옆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 앞서 선정된 작가가 누구인지 기억하시나요? 1883.7.3 ~ 1924.6.3 국적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바로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입니다. 1924년에 사망한 그의 저작권은 이미 소멸했고, 국내에서도 수많은 출판사와 번역가의 손에.. 2020. 11. 27.
독서모임 9월의 작가는 어떻게 선정되었나. 파혼남 VS 애처가 여름이 무척 짧았습니다. 비는 유독 길게 내려서, 빨래들이 마르지 않아 세탁기를 두 번 돌리는 일도 있었더랬지요. 이번 여름은 꽃을 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워터파크도, 바닷가도 가지 못했고 에어컨 바람을 이마로 맞으면서도 콧바람은 쐬지 못하는 계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코로나, C19, 블루로 치환되는 올해의 공기에 다들 우울한 계절이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집에 콕 앉아있던 우리는 카톡방에서 가을의 첫 번째 작가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작가는 5인이었습니다. 특히 앞의 세 작가는 미림방에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가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애정하는 작가들이 있었고, 때문에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미림방 내에서는 소소하게 홍보전이 펼쳐지.. 2020. 11. 9.
사실 미림 블로그에 글이 잘 안 올라오는 이유는 티스토리의 불안정성 때문입니다. 두시간 넘게 작성한 리뷰가 날아가고 나니 허망해저서 아무글이나 올립니다. 티스토리, 각성해라. 엉엉 ㅠㅠ 메모장만도 못한 시스템아 2020. 11. 9.
도깨비책방 이벤트 _ 서점 ON 안녕하세요, 독서모임 미림_ 방지기 이요상입니다. :) 그간 미림방에서는 수많은 북 이벤트가 링크로 공유 되었는데요, 항상 휘리릭 지나가고ㅠㅜ 많은 대화에 휩쓸려 놓치신 분들을 위해 요롷게 게시글로 공유해보려 합니다. (어쩐지 책 이야기 보다 이벤트 공유 글이 많아지지 않으려나 싶지만요~) http://www.booktown.or.kr/home/dokkaebi/bookList.do# 서점온 www.booktown.or.kr 기간 : 10/28(수) ~ 11/3(화) 1차 11/25(수) ~ 12/1(화) 2차 방법 : 2020년 9월 부터 11월 사이 구입한 책 영수증 인증! *단, 프렌차이즈 서점, 중고, 온라인 서점 영수증은 제외된다고 해요. 올 가을, 동네 책방에서 영수증 :) 버리지 말고, 보관 ..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