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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2

7월의 책을 소개합니다. 주제 : '헌법' 7월의 모임은 8월 14일. 낙성대역 캄앤심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지난 모임, 법과 관련된 책을 읽자는 의견에서 출발해 헌법으로 범위를 좁혔고, 투표를 통해 다음 세권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첫번째, 미국헌법의 탄생입니다. 한국의 헌법은 1948년 입법 당시 다른 나라의 법을 참고했습니다. 특히 독일 바이마르 헌법에 기초했다고 하죠. 헌법의 제정에 참여한 입법의원 중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는 경성제국대학(일제하의 서울대) 출신으로, 근현대라는 시대적 배경은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헌법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배경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와는 다른 배경에서 헌법이 탄생한 미국, 투표 리스트에 오른 책들 중 유일하게 다른 나라를 주제로 하고 있음에도, 당당하게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통치를 위한 우리나라의 헌법과 .. 2022. 10. 22.
문해력 숲에서 캠핑을 _ 이태이. 프시케의숲 서평단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정작 리뷰를 올리기 어려운 책들이 있다. 하나, 책이 너무 느무 안 읽혀서 완독에 실패한 경우. 둘, 다 읽었으나, 좋은 말 나오기 어려운 경우 셋, 이 책의 장점을 내가 설명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경우. 요 녀석은 세번째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을 내가 설명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경우. '문해력 숲에서 캠핑을' 저자 : 이태이 출판사 : 프시케의숲 교양인문학에 분류되어 있는 책이다. 최근 유행하는 캠핑을 표지와 구성에 내세웠고, 유행을 따라 가져다 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걱정마시라.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다윈씨와 동행, 진화론, 창조론, 인구론, 자연선택 등의 장작을 태우는 설정, 이 외에도 메인텐트, 어휘 나무장작, 이웃캠퍼, 야영지 등의 분류는 귀엽고 친절한..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