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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미림18

인하님의 독서 스토리, DreamPluse입니다. https://dreampulse.tistory.com/ DreamPulse 책 리뷰, 게임 리뷰, 컴퓨터 공학 기록, 음악 관련 dreampulse.tistory.com 미림방의 이과 메인스트림, 인하님의 독서 블로그입니다-* 2021. 1. 9.
미림의 두번째 기록 謎林_ 수수께끼로 가득 찬 책의 숲. 올해는 수많은 장르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장들 사이를 함께 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웃고 이야기를 나누고, 때론 달달한 간식을, 알싸한 푸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함께 해주신 스물아홉 분의 숲지기 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2020.01.12_ 북티크. *희곡을 읽는시간 [ 영월행일기 : 이강백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 파스칼 키냐르 ] 2020.02.14 _ 오픈카톡모임. *뇌과학 [ 열두발자국 : 정재승 「어크로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질 볼트 테일러 「월북」 ] 2020.03.31 _ 오픈카톡모임. *정세랑 월드 [ 피프티 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에서 한아뿐 外 ] 2020.04.29 _ 오픈카톡모임 *섹슈얼리.. 2021. 1. 4.
2020년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 (11.8/음식의 역사) 후기 올 가을, 미림에서는 음식사를 주제로 다양한 플레이트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9권의 책들 중 무려 5권이 음료 관련, 그중에서도 술을 따로 다루는 책이 3권이나 추천 되었습니다! (누가 추천했는지는 비밀로 하겠슴돠*) 사실, 제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책은 치킨 인류였습니다. 방송국 pd가 썼기 때문이기도 했고 (조금 더 쉽게 읽히지 않을까 해서~), 작년 국제도서전에서 치킨모형과 함께 커다랗게 부스가 설치되었던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지구의 역사로 본다면,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밀(wheat)이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밀들은 인간을 노예로 부려먹어 전 지구를 정복했죠.) 치킨은 어느새 요리가 되어 인간사 곳곳에 KFC로 잠입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술의.. 2020. 12. 31.
아몬드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알게 되는 책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란 걸. 짙은 초록색으로, 온통 겨울의 질감으로, 손안에 감기던 그 안도감으로. 2017년 출간된 책이었다. 읽었다는 사람이 많았고,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종종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무뚝뚝한 표지를 만난 것은 독서모임 미림에서였다. 찰스님의 손에서 뉴욕삼부작님의 책장으로, 그리고 다시 내 손으로, *그들은 책을 읽은 뒤 그대로 덮어둘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다음 타자를 찾았다. 그리고 그건 나였다. 청소년 소설, 채 300쪽도 되지 않는 두께. 핫한 책들이 늘 그렇듯 전개는 대중적일 거라 예상했다. 게다가 그동안 읽었던 청소년 소설들이 내게 무언가를 남기는 일은 드물었다. 같은 책들. 흥미진진하고 신나게 읽어놓고 이건 .. 2020. 12. 5.
독서모임 9월의 작가는 어떻게 선정되었나. 파혼남 VS 애처가 여름이 무척 짧았습니다. 비는 유독 길게 내려서, 빨래들이 마르지 않아 세탁기를 두 번 돌리는 일도 있었더랬지요. 이번 여름은 꽃을 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워터파크도, 바닷가도 가지 못했고 에어컨 바람을 이마로 맞으면서도 콧바람은 쐬지 못하는 계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코로나, C19, 블루로 치환되는 올해의 공기에 다들 우울한 계절이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집에 콕 앉아있던 우리는 카톡방에서 가을의 첫 번째 작가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작가는 5인이었습니다. 특히 앞의 세 작가는 미림방에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가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애정하는 작가들이 있었고, 때문에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미림방 내에서는 소소하게 홍보전이 펼쳐지.. 2020. 11. 9.
1월 모임 일정 새해의 첫 번째 책은 희곡입니다. 1월 12일 일요일 햇빛이 아직 머무는 오후 두 시부터 다섯 시까지 합정역 북티크 _ http://booktique.kr/ 에서 만나요. :) - 1/9 현재 모임 인원 마감되었습니다. 영월행 일기 _ 이강백. 저 소년 B가 사는 집 _ 이보람. 저 세일즈맨의 죽음 _ 아서 밀러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_ 파스칼 키냐르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두 권 '영월행 일기' /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와 함께 합니다.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