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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미림18

5월의 책을 소개합니다 :) 어쩌다 한국인 /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5월에는 불참한 저를 대신해 찰스★님께서 모임 진행을 대신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5월의 주제는 '한국인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인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양적으로 권수가 많아지다 보니, (소수의) 편향된 시선으로 구성된 책들도 있었습니다. K-pop, 한드의 성공을 배경으로 자화자찬적 목소리를 낸다거나, 일본 vs 한국처럼 대립적인 구도로 쓰인 책들도 보였고요. 때문에 5월에는 평소처럼 다양한 시선을 느끼기보다는, 좀 더 집중해서 읽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5월에 선정된 책은 다음 두 권입니다. 올해 4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바라본 시선. 내부인보다는, 외부인의 시각에서 중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 2022. 8. 1.
3월의 책. 죽음에 관하여 4월 3일 일요일 이촌 한강공원에서 죽음에 관한 독서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봄의 한가운데서 죽음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묘한 일이었지만, 겨울의 한복판이 아니었기에 이런 주제를 고를 수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선정된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표 막바지에 순위권을 탈환한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입니다.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유성호 교수의 책이죠. 얇은 두께와 달리 가볍지 않은 시선으로 책의 숲을 처음 거니는 초심자에게도, 이미 깊은 곳을 거닐고 있는 숲지기님들께도 골고루 표를 얻었습니다. :) 알라딘에서의 책 분류는 '교양 인문학'이지만, 예스24의 분류는 '인문에세이'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라딘 보다는 예스24의 분류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법의학이라는 분야가 딱딱할 것 같지만,.. 2022. 6. 25.
1월 모임을 소개합니다 _ 주제 / 신화 매년 새해면 새로운 다짐으로 불을 당기는 우리입니다. 독서 운동 공부 신년다짐 삼총사는 아직도 당신 곁에 있을까요 :) 미림에서는 새해 첫 주제로 선정된 '신화'를 주제로 세권의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모임일정은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저녁 9시30분~11시 구글 미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해, 여러 상황 속에 한권의 완독을 못하신 분들이 많은 1월이었습니다. 오늘은 살짝 들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의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리고 또 2022의 새로운 책은 어떤 작가의 어떤 텍스트가 선정될까요. :) 기대와 화이팅을 품고, 잠시 뒤 저녁에 뵙겠습니다. :) 2022. 1. 27.
8.5월의 선정작가를 소개합니다 :) 1903년, 인도에서 태어난 작가가 있습니다. 뛰어난 성적으로 부잣집 자제들만 간다는 영국 시프리언스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고 왕립 장학생으로 이튼 칼리지에 진학하기도 했죠. (좋아하는 극단이라 그냥 넣고 싶었습니다) * 올더스 헉슬리의 제자이기도 한 그는 공부보다는 독서에 더 열을 올리는 학생이었습니다. 다이나믹 하기는 공부뿐만이 아니었죠. 이 작가는 당시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스스로 전쟁에 참전하기 까지 합니다. 결국, 전투에서 목에 관통상을 입고 총살의 위기를 피해 두번이나 국경을 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의 당원이기도 했죠. ( 자본주의의 창시자 마르크스 + 공산주의가 수호하는 노동자계급의 조합이라니요???) 결국 그는 이 당원 활동때문에 스페인 > 프랑스 .. 2021. 9. 9.
독서모임 이야기 _ 오픈카톡 우리 독서모임은 카카오 오픈 카톡방에 있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언제든 빠져나가기도 쉬어서 모임을 만든 초창기엔 사람들의 등퇴장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나 혼자 요란 법석 삼계탕을 끓였다. '아무것도 없는 이 독서모임에 사람이 들어왔어!!!' '오잉! 이번에 바꾼 모임 프로필 사진 덕분인가?!' '왜 나갔지 ㅠㅜ' '왜일까, 왜 사람들이 금방 나가는 거야.......' 우린 다양한 사람들을 쉽게 만났지만, 그보다 쉽게 또 이별하곤 했다. 바빠서, 사정이 있어서, 시험 준비로- 라는 사정을 말해주며 나가는 분들은 때로 고맙기도 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미주알고주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다, 혹은 고요히 누군가의 대화를 엿듣다가, 홀연 ○○○님이 나갔습니다. 라는 한 줄의 자취만 남는다. 대부분의 경.. 2021. 6. 1.
그랑블루님의 '세상을 바라보는 창'입니다. https://blog.naver.com/yhchun0328 세상을 바라보는 프리즘 : 네이버 블로그 책 읽는 대학생 입니다. blog.naver.com 미림방의 스펙트럼 수호자 그랑블루님의 독서 블로그입니다. :) 책장르 편식쟁이들 틈에서 밸런스 조율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