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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음악가와 함께 :) 지미 헨드릭스 / 베토벤 _ 온라인독서모임 늦은 후기입니다. (너무 늦었네요;) 그동안 미림방에서는 꾸준히 책 이야기가 (물론 맛집과 쇼핑, 스윙과 여행, 코로나와 직장생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오갔습니다. 그리고 팔월, 우리는 카뮈 모임에서 선정된 '음악'을 주제로 책을 선정했습니다. 음악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추천할 수 있는 범주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동서양음악, 역사, 장르부터 악기, 베토벤 쇼팽 등, 음악가의 이름이 나오면서 점점 더 많은 책 이야기가 오갔죠. 단어 하나만으로 책을 선정하기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고민 끝에 '음악가의 삶'을 헤드라인으로 정했습니다. :) 투표 리스트에 올랐던 추천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미 헨드릭스 - 지미 헨드릭스 저. 「마음산책」 * 베토벤 심포니 - 루이스 록우드 저 「바.. 2020. 10. 23.
7월 독서모임 후기_ 알베르 카뮈, 비와 당신의 이야기 8월 1일, 미뤘던 7월 모임이 예정되어 있던 토요일. 북쪽부터 남쪽까지 전국 날씨는 모두 우산으로 채워졌습니다. ㅠㅠ 모임 시간이 예정되어 있던 그 오후에도 쏟아붓는 비가 옷을 적셨음을, 도로 한편이 냇가로 변했음을, 그리고 한분은 미처 출발할 수 없을 정도라는 슬픈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휴우, 그럼에도 폭우를 뚫고 함께 해주신 해일로 님, 김씨님, 찰스님, 콩장님, 은비님, 뉴욕삼부작님, 디디님, + 미끄럼주의님 (먼길 폭우에 발을 떼지 못한 인하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무인으로 운영되는 장소라 조금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 안도했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책들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책은 역시 이방인/ 페스트였습니다. 책이 세상 밖으로 나온 지 시간이 꽤 흐른 만큼 다양한 번.. 2020. 8. 13.
7월의 독서모임_ 선정 작가를 소개합니다. 길었던 유월이 끝났습니다. 저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유월 모임을 대신 모임을 진행해주신 은비님께 감사드립니다. :) 6월의 모임자 분들이 알콩달콩 선정해주신 후보는 권여선 , 황정은 , 알베르 카뮈, 제인 오스틴. 네사람입니다. * 해당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입니다. 미림에서는 선정작가의 모든 출판사, 모든 작품들 중 끌리는 것을 읽고 함께 하시면 됩니다. 7월에는 동률의 표가 나오는 결과가 나와, 처음으로 두차례의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작가를 추천하고 기존에 읽었던 작품의 짧은 추천사가 오고가는 치열한 홍보전★도 있었습니다. 결국 7월의 작가는!! Albert Camus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 1960년 1월 4일 대표작 _ 페스트, 이방인, 시지프 신화, 결혼·여름, 최초의 인간, 전락.. 2020. 7. 9.
프랑켄슈타인, 허밍버드 _ 메리 샐리 1818년 인류사의 첫번째 SF, 열여덟의 여류 작가가 쓴 괴기소설 FRANKENSTEIN 부제 : 근대의 프로메테우스'The Modern Prometheus' 이 이야기가 가진 수식어와 배경은 아름답고 드물어요. 이곳에서 목민심서가 쓰여지고 있을 때, 바다 건너에서 괴기소설이 탄생했다는 걸 떠올리면, 더 신비로운 일이죠. 하지만 책을 읽기 전 제가 기억하는 프랑켄슈타인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 목을 관통하는 커다란 나사와 어눌한 목소리. 만화에서는 인간을 초월하는 괴력, 낮은 지능과 제어할 수 없는 식탐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했었죠.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두치와 뿌꾸 속 괴물 '몬스'는 이름이 있는 반면, 소설 속 괴물은 이름이 없습니다. Frankenste.. 2020. 7. 3.
6월에는 철학과 만나요 6월에는 '철학'을 주제로 여덟권의 책들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토론이 광범해지는 것을 걱정하여 #서양철학 을 중심으로, #철학입문으로 주제를 한정해 추천 받았습니다. 책 추천에 함께 해주신 '미끄럼주의'님, '은비'님, '뉴욕삼부작'님, '디디'님, '연호'님 감사합니다. :) 6월 모임의 책으로 선정된 철학서는 이상 세권입니다. 세권 중 끌리는 한권, 또는 모두, 혹은 일부를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모임 예정일은 6월 27일 _ 토. / 28일 _ 일. 중 투표로 선정, 진행합니다. 밖은 뜨겁고, 그 세상을 거니는 우리는외따로 떨어져 있어 허전한 계절입니다.모이는 그날까지 무탈하길,읽고 계신 그 책의 페이지, 문장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우리의 거리를 좁혀주길 소망합니다. 건강, 또 건강하셔요 -* 2020. 6. 9.
모임전에 미리 만나는 '마쓰다미리'/ 오늘의 인생 안녕하세요 이요상입니다. 이번 주는 토요일 모임을 앞두고, 선정 리스트에는 뽑히지 않았지만, 도서관에서 덜컥 만나버린 '오늘의 인생'을 리뷰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8시간 전. 어젯밤. 엄마 : 뭐해 딸 요상 : 책읽어, (책상 의자에 양반다리로 앉아 읽는 중) 엄마 : (힐끔 보고는) 만화책이잖아. 요상 : 만화책도 책이야. 마스다 미리 [ 益田ミリ , Masuda Miri ] 마스다 미리(益田ミリ, 1969~ )는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