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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임 일정

8.5월의 선정작가를 소개합니다 :)

by 이요상 2021. 9. 9.

1903년, 인도에서 태어난 작가가 있습니다.


인도, 비하르 주




뛰어난 성적으로 부잣집 자제들만 간다는 영국 시프리언스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고
왕립 장학생으로 이튼 칼리지에 진학하기도 했죠.



극단 신세계의 연극 '멋진 신세계'

(좋아하는 극단이라 그냥 넣고 싶었습니다)



* 올더스 헉슬리의 제자이기도 한 그는
공부보다는 독서에 더 열을 올리는 학생이었습니다.

  
다이나믹 하기는 공부뿐만이 아니었죠.


이 작가는 당시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스스로 전쟁에 참전하기 까지 합니다.
결국, 전투에서 목에 관통상을 입고
총살의 위기를 피해 두번이나 국경을 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의 당원이기도 했죠.

( 자본주의의 창시자 마르크스 + 공산주의가 수호하는 노동자계급의 조합이라니요???)


결국 그는 이 당원 활동때문에 스페인 > 프랑스 > 영국의 탈출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오늘 작가의 이름을 웹상에 검색하면,
위키백과에서는
공산주의자 / 진보주의자 / 모더니스트 / 반소주의자
모든 분류에 이름을 끼워 넣어줍니다.



서로 상반되어보이는 특성을 모두 지닌,
8월, 독서모임 미림의 새 작가로 선정된 주인공.
누군지 짐작이 되시나요?






그는 바로
영국의 대표 작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입니다.





앗 생소하다고요?

하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제법 유명합니다.






현재 미림방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두권, <동물농장> <1984>





네.

조지 오웰(George Orwell)


우리가 아는 빅브라더의 창시자
바로 그 작가 입니다.




본명보다 필명이 유명한 그는
살아있는동안 소설 뿐만 아니라 르포, 에세이등을 함께 남겼습니다.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그의 글에는 파란만장했던 삶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요




미림에서는
<1984> <동물농장> 뿐만 아니라
<나는 왜 쓰는가> 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8월부터 가을의 초입인 9월까지


조지오웰의 소설, 르포, 에세이 중, 원하는 작품을 택해 읽고 함께 하시면 됩니다.

덧붙여 그의 삶과, 사상적 변화가 물결쳤던 그 시대의 그늘까지
깊고 얕은, 넓고 아주 작은, 독서 토크를
당신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아직은  마주 앉기 어려울지라도,
디데이까지 건강 또 건강하시기를 -.



* 올더스 헉슬리 : 1931년. 최초의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신세계'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