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역사1 2020년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 (11.8/음식의 역사) 후기 올 가을, 미림에서는 음식사를 주제로 다양한 플레이트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9권의 책들 중 무려 5권이 음료 관련, 그중에서도 술을 따로 다루는 책이 3권이나 추천 되었습니다! (누가 추천했는지는 비밀로 하겠슴돠*) 사실, 제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책은 치킨 인류였습니다. 방송국 pd가 썼기 때문이기도 했고 (조금 더 쉽게 읽히지 않을까 해서~), 작년 국제도서전에서 치킨모형과 함께 커다랗게 부스가 설치되었던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지구의 역사로 본다면,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밀(wheat)이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밀들은 인간을 노예로 부려먹어 전 지구를 정복했죠.) 치킨은 어느새 요리가 되어 인간사 곳곳에 KFC로 잠입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술의.. 2020.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