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키냐르1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_ 파스칼 키냐르 1월의 책이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입니다. 미림 모임에서 회원님들이 예쁘게 담아 공유해주셨던 표지들을 이곳에 남겨봅니다. 천의 질감으로 따스하게 찾아와서, 음악의 걸음으로 투명하게 떠나가는 이야기.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입니다. 1월 모임에서 유독 어렵다.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오갔지만, 공감되었던 슬픔의 지점. 스스로의 감정의 충실했던 그 세계와 장면을 선사했던 빛의 텍스트임은 틀림 없습니다. 조금 더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하지만 또 저는 어쩌면, 그때도 어렵기를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냐르의 슬픔은 깊고 그늘져서, 그 길을 따라 걷는 것은 아주 어두운 길이 될 것 같습니다.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