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은가족1 병명은 가족 _ 류희주 저 「생각정원」 올해는 좀 읽어보자! 라는 마음에 서평단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읽다 쉽게 포기하는 스타일 입니다. 어찌어찌 모임의 방장이 된 것은 다정한 회원님들의 관대함 덕분이죠. :>!) 사실 두세곳에 신청서를 냈으나, 저의 비루한 리뷰 실력을 알아본 탓인지 당첨자 명단에는 한 번도 아이디를 내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저의 마수에 걸려든 불운의 책이 있었으니…. 바로 ‘병명은 가족’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최근 보도되었던 정신질환자들의 강력범죄 기사들이었죠. '그래 이 사람들 ㅇㅁㅇ 어떤 사연이 있었을 거야. 어떤 불운한 과거나 말로 다하지 못할 무시무시한 부모 밑에서 자란 걸지도 몰라!!' 제목만으로 스토리를 예측했던 저는 이상한 부모와 아프게 자란 아이들을 상상하며 서평단 신청서를.. 2021.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