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우리가 만났던 책들

11월의 작가 _ 스티븐 킹

이요상 2022. 12. 22. 16:10

 

 

 

12월 첫째주 진행된 독서모임에서는

이야기의 대가 스티븐 킹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정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김영사

 

 

 

 

 

 

 

*.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황금가지



 

 

스티븐 킹은 자신의 원작이 가장 많이 영화화 된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모임에서도 책보다는 영화로 먼저 그를 접한 사람들이 많았고,

이 영화도 스티븐 킹 작품이었어?! 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캐리 carrie, 1976
그린마일 Green Mile, 1999
그것 it, 2017
샤이닝 The Shining , 1980

 

 

 

밝은 작품들보다는 스릴러와 환타지의 경계선에 있는 작품들이 많네요 :)

 

이 외에도, 미스트, 미저리, 환상특급, 스탠바이미, 등 

 

유명한 작품들을 영화로 먼저 만나본 우리는 소설에서 만난 전개에서 느낀 낯섦과 신선함을 나눴습니다.

 

 

 

특유의 빠른 전개와,

마치 화자가 실존하는 듯한 느낌.

표현 자체에 고심을 더한 한국 소설과는 다른

이야기적 매력에 포인트를 두고 감상을 나눴습니다.

 

 

특히 쇼생크탈출은 영화로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영화에서 나왔던 장면들과 소설의 장면들 차이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영화에서 느낀, 영상과 오디오를 통한 감동은 분명 연출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영화가, 누군가는 소설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소설에서는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이 전해주는 인간적 존엄에 대한 서사가 좀 더 강력하지 않았나 하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스티븐 킹의 명성과는 달리,

글쓰기 책이 아니라 에세이에 더 가깝다 +

어마어마한 글쓰기 팁이 있지는 않았다.

 

라는 후기가 오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탁월함과 타고난 재능.

창작에 불을 지펴주는 집안 분위기

+

작가가 가져야 할 필수 요소들에 대해서 느끼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음에는 틀림 없습니다.

 

또한 완벽한 사람이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쓰는 사람의 손에서 결국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도요.

 

 

 

 

 

참고 ) 이번 모임은 낙성대역 캄앤심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쾌적하고 깔끔한 장소인데, 후기 사진을 깜박해서 아쉽네요.

 

다음 방문때는 한컷 꼭 남겨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