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우리가 만났던 책들

5월의 책을 소개합니다 :) 어쩌다 한국인 /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이요상 2022. 8. 1. 15:41

5월에는 불참한 저를 대신해

찰스★님께서 모임 진행을 대신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5월의 주제는 '한국인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인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양적으로 권수가 많아지다 보니, (소수의) 편향된 시선으로 구성된 책들도 있었습니다.

K-pop, 한드의 성공을 배경으로 자화자찬적 목소리를 낸다거나,

일본 vs 한국처럼 대립적인 구도로 쓰인 책들도 보였고요.

 

 

때문에 5월에는 평소처럼 다양한 시선을 느끼기보다는, 좀 더 집중해서 읽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5월에 선정된 책은 다음 두 권입니다.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불편한 진실 / 안톤 숄츠 저. 문학수첩

 

 

올해 4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바라본 시선.

내부인보다는, 외부인의 시각에서 중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뿐만 아니라 독일인이기에 한국이 처한 분단과 관련된 문제에 좀더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구요.

 

 

 

 

 

 

 

어쩌다 한국인 - 대한민국 사춘기 심리학 / 허태균 저. 중앙books

 

2015년 출간이라 신간이라고 할 순 없지만,

이번 주제가 선정되었을 때 가장 첫 번째로 화두에 올랐던 책입니다.

 

언론매체라는 홍보 효과가 작용하기도 했겠지만,

그동안 개인주의적 서양과 집단주의적 동양,

이 이분법적인 심리학 굴레에 갇혀 있던 우리에게 단비와도 같았던 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5월의 선정 책 모임은 6월에 진행되었습니다.

불참했던 저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던 시간과 장소를 짧게 함께 올립니다.

 

 

 

*. 일시 : 6월 11일 토요일 오후 1시~3시
*. 장소 : 이수역 / 서울 서초구 동광로12가길 3 인재빌딩1층 ★엘리씨커피

 

 

 

6월의 초입,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벌써 8월이네요.

 

막바지에 다다라 숨가쁜 기분도 들지만, 이 데드라인 덕분에 또 힘을 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또 다시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