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우리가 만났던 책들

3월엔 정세랑을 만나요.

이요상 2020. 4. 2. 15:06

콩장님의 필름 사진, 반쪽이 사라졌지만 우리는 이 한 컷을 반세랑이라고 불렀다.

 

 

 

 

 

 

 

 

 

 

 

 

은비님의 모두 한 컷.

 

 

 

 

 

 

 

 

 

 

 

모두 두컷 :)

 

 

 

 

 

 

 

 

 

 

쿠키상자 같았던 피프티 피플을 커피와 함께 읽었던 시간 _by 은비

 

 

 

 

 

 

 

 

 

 

 

 

메이님의 따뜻한 한 컷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인 은비님 

 

 

 

 

 

 

 

 

 

 

 

 

 

옥상에서 만나요 中, 제제님의 베스트 페이지.

 

 

 

 

3월의 미림에선 한국 소설가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불꽃같은 황정은

다정한 권여선

아삭아삭 정세랑

다독이는 조해진

 

어떤 작가는 아주 낯설기도 했고, 어떤 작가는 익숙한 작가이기도 했어요.

어떤 책은 열렬한 추천을 받기도 했고, 어떤 제목은 생소해서 여러 번 검색해봐야 했어요.

 

하지만,

 

3월, 미림에서 정세랑이 선정된 것은 분명, 옥상에서 만나요, 때문인이었을 겁니다.

 

 

 

귀여운 초록색 표지가, 정말 봄, 같았거든요.

거기다 그림 속 주인공을 보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아주 잘하고 있죠 :)

 

미림의 모임도

3월 31일, 오픈카톡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만나요'는

각 단편들이 가지고 있던 신선한 설정과 시선들 /  한 번쯤 상상할 법도 싶지만, 그럼에도 낯설고 또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에 관해,

 

'지구에서 한아뿐'은

SF를 넘어선 말랑몽클 로맨스, 

+ 꽁냥꽁냥은 싫어요! 를 외쳤던 미림 회원님들임에도 끝까지 읽었다는 후기를,

 

'피프티 피플'은

단편임에도 단편이 아니고, 장편임에도 장편이 아닌 신기했던 소설집.

이 모든 에피소드를 잇는 작은 설정과 작가가 과연 이 세계를 어떻게 구상했을까 에 대한 담소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함께해주신 은비님 / 제티비님 / 뉴욕삼부작님 / 소리님 / 도학장군님 / 콩장님 / 윤인하님 / 메이님 / 제제님 / 디디님 / 자두님 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우리, 4월에는 만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공원에서 만나요'의 전개를 바라봅니다.